‘한국천주교회 창립 제230주년(1779~2009) 기념제’가 6월 24일 천진암성지에서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천진암성지 전담 변기영 몬시뇰을 비롯해 성직자와 신학생, 순교 성인 후손, 평신도 등이 참석해 신앙 선열들이 이 땅에 가톨릭을 뿌리내리기 위해 바친 희생을 묵상하며 신앙심을 다졌다.
‘한민족 100년 계획 천진암 대성당’ 건립 터전에서 봉헌된 미사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이벽 성조를 비롯한 신앙 선조들께 우리의 영적 성숙을 위해, 우리나라 번영과 발전을 위해,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그리고 대성전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구 드리자”고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