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칸 가족 정의평화위원회와 녹색대학교 녹색문명연구소는 8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녹색문명의 새 장을 여는 그림마당 : 녹색대 후원을 위한 미사와 전시회」를 개최한다.
국내 유일의 환경관련 대안대학인 「녹색대학」을 후원하고자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류병창 수사(꼰벤뚜알프란치스코회)와 서예가 송명신씨의 작품 전시회, 미사, 환경 특강 등으로 꾸며진다.
류병창 수사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녹색대학을 돕기 위한 이번 행사에 파괴된 자연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희망 등을 주제로 한 그림 20점을 특별히 기증했다.
8월 28일 오후 5시 오상선 신부(작은형제회 관구장)가 집전하는 개막 녹색미사로 문을 여는 행사는 전시회 출품 화백 소개와 인사, 「문명의 전환과 생태 영성적 삶」 주제 환경특강(녹색대 한면희 교수), 작품 관람 순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둘째 날인 8월 29일에는 자연의학 특강(녹색대 양동춘 교수), 산야초 신토불이 먹거리 특강(녹색대 김만배 교수)이 마련된다.
2003년 3월 개교한 녹색대학은 경남 함양군 백전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녹색문화학, 생명농업학 등 학부과정 5개 학과와 자연의학 등 대학원 과정 3개 학과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