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포이티어가 主演賞(주연상) 받은 映畵(영화) 「들의 백합화」

입력일 2022-07-25 14:20:31 수정일 2022-07-25 14:20:31 발행일 1964-05-03 제 421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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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포이티어가 종교, 인종차별을 없이 한 영화 「들의 백합화」 중에서 탁월한 연기를 보여 1963년도 「오스카」 최우수 남우상을 받았다.

그는 영화예쑬 및 과학부문의 동상을 제정한 36년 이래 최초의 흑이으로서의 남우 연기상을 차지했던 것이다.

1939년 흑인 막다니엘이 조연상을 받은 일이 있다. 포이티어는 앞서 1958년 최우수 남우로 지명되었었다.

「들의 백합화」는 「프로테스탄」과 가톨릭 측의 각종 영화상을 받았다. 그중에는 가톨릭국제영화국의 「영성적 진보에 기여한 영성과 이상」의 영화로 그리고 국제 복음(프로테스탄)영화 「센터」의 「교회일치정신에 기여한」영화로서의 영화상 등이 있다.

동 영화는 윌리암 이 배렛트의 단편을 영화화한 것으로 한 흑인 제대군인이 미국의 「아리조나」 사막에 정착지를 구한 독일 가톨릭 수녀들을 돕는다는 줄거리이다. 그는 침례교도였다.

그는 수녀들의 성당 짓기를 도와주고 영어교습 · 식량구하기 기타로 여흥까지 지낸다.

끝장면에 수녀원장은 『그는 우리 신앙의 사람은 아니지만 신앙에 불타는 위대한 사나이다.』고 한다.

동 영화 제작에 「아리조나」의 인디안 · 스페인 · 멕시코족 간에 다년간 선교해 왔던 「프란치스꼬」회 선교사 테오도르 신ㅁ부가 특별고문을 맡았었다. 가톨릭 영화심사 기관인 「레지온 업 디센시」는 A1급으로 판정했다.

포이티어씨는 수상직후 동상과 인종문제에 결부시킨 질문에 『나는 다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의 민주적 의미만을 생각는다.』고 했다. 【R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