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훠꼴라레 「3젠 전국대회」 가져

입력일 2019-07-15 17:14:34 수정일 2025-06-11 09:49:55 발행일 1988-02-14 제 1592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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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예수님…」 주제로
국교4년~중3년생 90명 참가 
강연·묵상·경험담 발표로 진행
지난 1월 15~17일 서울 한남동 꼰벤뚜알 프란치스꼬회관에서 전국 여학생 젠 90명이 참가한 「3젠 전국대회」가 열렸다. 

훠꼴라레는 지난 1월 15일~17일 서울 한남동 꼰벤뚜알 프란치스꼬회관에서 국민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3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 젠들이 참가하는「3젠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15회를 맞는 3젠 대회는 미래에 훠꼴라레를 이끌어갈 어린 젠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치의 말씀을 되새기고 우의를 다지는 행사로 남·녀로 나누어 1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는데 이번 여학생 대회에는 방학을 맞는 전국각지의 젠 90명이 참가했다.

각자가 갖고있는 고민과 어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은 살아 계신다는 의미에서 주제는 「버림받은 예수님 마리아」로 잡았고 그 아래 강연·그룹모임·묵상·경험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아기예수도 놀이를 하셨다.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서 놀자. 라는 계명을 내세우고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하느님의 말씀을 발견해가는「젠의 놀이 십계명」을 비롯, 그 나이 또래에 흔히 겪기 쉬운 이성문제에 대한 강연을 듣고 묵상하는 시간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경험담 시간에 학교나 가정에서 각자가 느낀 「일치」의 소중한 경험을 발표했다.

3젠 대회는 훠꼴라레가 활동하고 있는 세계 각국에서도 똑같이 치뤄지는 행사로 프로그램도 거의 같은데 한국 훠꼴라레는 70년대 초반부터 3젠대회를 열기 시작해 한국교회안에 어린이 피정의 효시를 이루었다.

여학생 3젠 대회에 앞서 8일~10일까지 신월동 살레시오 회관에서는 남학생 젠 99명이 참가한 가운데「3젠대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