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하는 공동체로서 적극적인 활동과 기도와 봉사로 교회발전에 헌신해온 레지오 마리애 창설 70주년을 맞아 광주대교구 ‘중재자이신 마리아’ 세나뚜스(담당 김영태·지도신부 조철현)는 지난 4월 5일 광주가톨릭대학 운동장에서 7천여명의 레지오단원들이 모인 가운데 창설 70주년 경축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성모여 이 민족에게 평화를 주소서’ 주제아래 묵주기도·경축감사미사·축제한마당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7천여 마리아의 군사들은 영원한 단장이신 성모님의 사랑을 기원하면서 어지러운 현세질서를 복음정신에 맞게 변화시켜 나가는데 적극 동참할 것을 새롭게 다짐했다.
광주대교구장 윤공희 대주교 주례, 교구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이날 경축미사에서 윤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활동·협조단원 모두는 하느님에 대한 열려진 마음, 겸손한 자세, 헌신적 열성을 항구하게 지키며 성모님의 전구하심에 의탁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전심전력으로 따라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민족의 복음화를 이루고 온겨레의 일치·결합을 이루는데 믿음과 사랑으로 이바지 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