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주교구 레지오 30주 경축행사

입력일 2018-02-13 15:28:35 수정일 2025-06-02 15:10:17 발행일 1985-06-02 제 1458호 7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전주 실내체육관서…1만여명 참가
5월 2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치된 전주교구 레지오 마리애 창단30주년 기념 경축대회.

강산이 세번 변하는 동안 변함없는 충성심과 봉사정신으로 살아온 전주교구 레지오 마리애 파티마의 모후 꼬미씨움(지도=김치삼 신부 단장=채수현)이 5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창단 30주년 기념경축대회를 거행、성모마리아의 성년군대로서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현세 질서를 복음정신에 맞게 변화시켜 나가기로 결의했다.

교구내 사제단、45개본당 레지오마리애 단원 및 신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미사 경축대회 경축행사로 이어진 이날 기념행사에서 교구장 박정일 주교는 강론을 통해 30년세월동안의 레지오의 숨은공로를 치하하고『이제 새로이 대열을 정비、하느님 나라 건설과 사회복음화에 매진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주교는 결코 평안하지만은 않은 오늘날 이땅의 현실을 지적하고 그러나『우리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있는가를 직시、흙탕물속에서 고기만 건져낼 것이 아니라 흙탕물자체를 맑은 물로 바꾸는 작업을 해내야한다』며『우리 모두 특히 신자정치인 기업인 군인 등이 나라의 장래에 무거운 책임을 지고있는 많은 이들이 복음화정신에 입각하여 일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박정일 주교는 전주교구 레지오 창단멤버로서 또한 20년간 꼬미씨움 간부로 일해온 한형수(베드로)씨와 교구내 첫 여자쁘레시디움으로서 30년간 수많은 쁘레시디움을 탄생시킨「매괴의 모후」쁘레시디움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1955년 5월 전동본당에 최초의 쁘레시디움「치명자의 모후」탄생으로시작、56년 꾸리아로 승격、58년 꼬미씨움으로 승격된 파티마의 모후 꼬미씨움은 85년 4월말 현재 39개꾸리아、4백 72개 쁘레시디움、1만 9백 37명의 단원으로 이루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