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휘꼴라레 젠본부 주최 「일치를 위한 소녀들의 축제」

입력일 2017-07-28 15:51:11 수정일 2025-06-10 15:29:16 발행일 1992-10-04 제 1824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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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 나누는 생활 다짐
청소년들 실천 앞장서야 
연극ㆍ바자회 등 구체적 나눔 자리도
수도권지역 3백여명의 여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축제에서 젠들은 「내어주는 문화에 대한 메시지」가 밝히는 바와 같이 자신이 지닌 시간, 재능, 물건 등 모든 것을 이웃과 나눔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며 훠꼴라레의 이상인 「일치」를 이룩할 수 있다고 인식했다. 사진은 메시지를 낭독하고 있는 장면.

훠꼴라레의 새세대 3젠들이 9월 19~20일 서울 가톨릭회관 대강당에서「일치를 위한 소녀들의 축제」를 열고 내어주는 문화에 대한 메시지를 낭독, 이웃에게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키로 다짐했다.

훠꼴라레 젠본부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수도권 지역 3백여명의 여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첫째날에는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둘째날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열려「주는 문화」를 주제로 연극공연, 경험담 나누기, 비디오 관람, 바자회 등이 실시됐다.

이번 축제에서 젠들은「내어주는 문화에 대한 메시지」가 밝히는 바와 같이 자신이 지닌 시간, 재능, 물건 등 모든 것을 이웃과 나눔으로써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며 훠꼴라레의 이상인 일치를 이룩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청소년들이 앞장서 사회안에 주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 축제에는 박은영(로사ㆍ고2), 이윤경(스텔라ㆍ중2) 등 9명의 젠들이 출연, 자신이 실천한 나눔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나눔의 정신을 통해 신앙의 쇄신과 새로운 가정 및 학교생활을 해 나가게 됐다고 전했다.

젠들은 이날 행사중에 구체적인 나눔의 실천으로 자신들의 소중한 물건들을 봉헌, 모아진 필통ㆍ볼펜 등의 학용품으로 바자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청소년들은 지난 6월 12일 로마에서 열린「세계 슈퍼3젠 대회」를 녹화한 비디오를 관람, 훠꼴라레의 창시자 끼아라 루빅과 청소년들간의 질문과 대화의 내용을 경청했다.

세계 9천여명의 젠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끼아라 루빅은 청소년들에게『시대사조를 거슬러 가야 함』을 강조, 『순간적인 만족을 위한 담배, 마약 등의 유혹 및 복수와 세대간의 갈등이 가득찬 이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예수께서 행하신대로 순결한 마음과 용서하는 마음, 순종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새로운 시대로의 혁신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