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빛ㆍ선교의 첨병되자”
세계 레지오 마리애 창설 70주년을 기념하고 마산교구 레지오 마리애 도입 35주년을 기념하는 지역복음화대회가 6월 6일 오전 11시 마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레지오 마리애 마산 치명자의 모후 레지아(단장=권영주, 지도=구병진 신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복음화대회는 박정일 주교를 비롯한 성직ㆍ수도자 및 7천여명의 레지오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대미사, 기념식, 축하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레지오단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교구선교 5개년 계획의 목표인 선교 5만명 달성을 위해 매년 1인1명 이상을 전교하고, 회개와 보속으로 신앙을 쇄신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고 신앙의 파수꾼으로 복음을 실천하는 사람낚는 어부가 되기로 결의했다.
또한 이날 복음화대회에서는 함안 평화의 모후, 거창 성모성심, 신현 바다의 별 등 3개 꾸리아가 꼬미시움으로 승격돼 기존의 진주1.2, 충무 태평, 진해, 창원1.2 꼬미시움 등 6개 꼬미시움에서 9개 꼬미시움으로 늘어나 레지오 도입 35주년의 기쁨을 더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꼬미시움내 42명의 단원들이 교구장 공로패를 받았으며 89명의 단원들이 교구장표창장을 받는 한편 남성동 그리스도의 모친 꾸리아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고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잔치도 베풀어져 지역복음화 대회의 의의를 드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날 감사대미사에서 박정일 주교는 강론을 통해 현재 4.1%밖에 되지않은 교구의 복음현황을 주지시키면서 『그리스도의 구원의 기쁜소식을 널리 전파하는 것은 크리스찬들의 의무』라고 강조하고 『교구설정 25주년을 맞아 수립한 선교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 신자각자가 말만이 아닌 삶과 행동으로 비신자들에게 모범을 보여야할 것』이라면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증거의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