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성베넥딕도수도회 양로원 「분도 노인마을」완공 앞두고 공사한창

입력일 2017-04-03 21:59:47 수정일 2017-04-03 21:59:47 발행일 1992-03-01 제 1794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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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총원장ㆍ이덕근 아빠스)은 40여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국내 굴지의 시설을 갖춘 양로원「분도 노인마을」의 완공을 앞두고 한창 공사를 진행중이다.

경북 왜관읍 금남리 분도농원 내에 위치한 「분도 노인마을」은 1만여평의 대지에 연면적 1천4백여평 규모로 본관동ㆍ성당동ㆍ숙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통적 한옥스타일을 가미한 철근콘크리트조 건물이다.

오는 5월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지붕및 내부공사를 진행중인 분도 노인마을은 기존양로원의 수용중심의 시설을 탈피, 소단위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느낄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마을에 수용된 노인들의 사후문제를 고려, 성당동 지하에 70여평의 납골당을 갖춰 노인들의 사후문제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주고 있어 선진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상담실을 갖춰 노인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의료진 3~4명을 확보해 수용된 노인들이 정기검진을 받을수 있도록 하고있다.

그리고 장애노인들을 위해 모든 시설을 휠췌어를 타고도 사용가능하도록 주거환경을 조성해놓고 있다.

분도수도회측은 10여년전부터 복지양로원 설립을 계획해 왔는데 몇년전 순심여고 농장 매각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구상, 91년 2월 22일 기공식을 가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