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용인 보정성당,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수상

이우현 기자
입력일 2012-09-25 05:22:00 수정일 2012-09-25 05:22:00 발행일 2012-09-30 제 2814호 5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수원교구 용인 보정성당 전경.
수원교구 용인 보정성당(주임 이석재 신부)이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에 선정됐다.

성당은 대지면적 1929㎡, 연면적 5891.9㎡ 규모로 인간과 신의 수직적 관계를 통한 종교적 신성함을 표현하는 수직성(Verticality), 두꺼운 벽이나 육중한 형체에서 느껴지는 깊이(Depth), 자연과 도시가 결합된 주변 조망권이 확보된 곳(Place), 기능형 배치(Section), 대칭성이 아닌 주축을 중심으로 한 균형과 조화를 이룬 평면 구성(Plan),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의 은총(Light) 등을 중심으로 건축됐다.

하느님과의 교감을 주제로 궁극적인 아름다움의 추구, 하늘로부터의 빛을 통한 감성을 바탕으로 지어진 것.

2004년 신설된 보정본당은 신자들 스스로 기획·운영을 통해 새 성당을 짓고, 건축비 전액을 신자들의 자발적인 봉헌으로 충당하는 등 교구 안팎에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시상식은 10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삼성 코엑스 4층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