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단원 2천5백여명 참가 「민족 복음화」에 앞장 다짐
레지오 마리애 부산 레지아(단장ㆍ김해걸)는 한국교회 2백주년을 맞아 추진중인 민족복음화 운동의 일환으로 전교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과 이에 부합되는 단원들의 신심생활 및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80 복음화대회」를 지난 1일 오전 10시 주교좌 중앙성당에서 개최했다.
김해ㆍ울산ㆍ밀양ㆍ언양 등 지방과 시내 각 본당의 남녀 레지오 단원 2천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ㆍ2부로 나눠 성대히 거행된 이날 복음화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민족복음화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제1부는 보다 알찬 레지오 활동과 민족복음화운동을 위한 미사를 교구장 이갑수 주교를 비롯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미사중 강론을 통해 이 주교는 남에게 드러나지 않게 활동하는 레지오단원들의 노고를 치하한후 『바로 이것이 성모 마리아가 남에게 드러내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생활한 정신』이라고 강조, 『교구전교활동의 핵심이되는 레지오단원들은 기도와 보다 적극적인 활동으로 복음화 운동에 전력할 것』을 당부했다.
미사에 이어 2부행사는 허성 신부의 개회기도로 시작, 레지아 단장 김해걸씨의 환영사 · 이경우 신부와 평협회장 권종근씨의 격려사 및 레지오 단원들의 공로상ㆍ근속상 등 시상식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로상은 박재균씨 외 6명, 레지오활동 20년 근속상은 나옥녀 여사 외 3명 15년 근속에 전치남 옹의 13명 10년 근속은 김순음 여사 외 36명 5년근속상은 안기준씨 외 1백17명에게 각각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