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복음화 활동 5개년 계획안」확정 전신자 공동노력촉구 기도활동ㆍ조직강화ㆍ홍보활동 등에 력점 거교회적 참여위해 주교회의에 건의문도
「한국선교 2백주년 2백만 신자화」활동계획을 연초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레지오 마리애가 지난 7월 16ㆍ17일 양일간 상지회관에서 각 교구 평의회 지도신부단 및 의장단 회의를 개최、「민족복음화 활동 5개년 계획안」을 확정、발표했다. 또한 지도신부와 의장단은 민족복음화를 위한 기도문 표어 포스타 제작과 민족복음화의 날 설정 등을 주교회의에 건의、민족복음화를 위한 교회와 전 신자의 공동노력을 촉구했다.
이번 회의에는 양 세나뚜스 총재인 김수환 추기경과 윤공희 대주교를 비롯 7개교구 평의회 지도신부、전국의 15개 평의회 의장단 54명이 참여、한국선교 2백주년을 5년 앞두고 오늘의 한국교회가 요구하는 레지오 사도직의 사명을 재인식하고、전국 평의회가 최종확정한 5개년 계획안은 각 교구설정에 맞추어 활동을 전개한다는 기본방침을 정했다.
민족복음화 활동 5개년 계획안은 각 교구 평의회 의장들의 방안제시와 이 제시방안을 놓고 지도 신부단과 의장단이 별도로 분과토의를 거친 후 지도신부단과 의장단의 합동 분과별 토의를 거쳐 종합안을 확정 됐다.
이 종합안은 서울 세나뚜스안을 목적과 방침을 삽입하고、주요사업 세부계획 및 지침은 일부 수정ㆍ삽입하여 대부분 그대로 채택된 것이다.
수요사업 세부계획은 ①기도활동 전개 ②조직 강화 ③단원 자질향상 ④복음 선포의 내실 ⑤단원 단합대회 ⑥가정성화 활동 ⑦홍보ㆍ출판 활동 등으로 대별된다.
구체적인 기도활동의 전개는 1년에 한번 9일기도와 묵주의기도 매일 5단 이상 바치기、매일미사참여 성서 독서 등으로 돼있다.
또한 본당별 전 신자 레지오 단원화 활동을 전개해 나가면서 쁘레시디움 없는 본당 일소와 지식층 젊은층의 더 많은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그리고 단원의 자질향상을 위해 현재 서울 세나뚜스가 주관 실시하고 있는「기사교육」을 확대 실시하여 전국단위의 「마리아아카데미」를 설치 운영키로 결의했다.
또한 예비자 확보활동을 강화하면서 신자들의 전교에 대한 능동적 참여의식을 고치시키고 냉담자 이향자 사목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과 신자가정내 「외짝교우」와 미신자의 신자화에 특별한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밖에 홍보ㆍ출판활동으로 전교지 배포와 레지오 마리애 안내서 발간 및 교회 정기간행물 보급활동 등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단원 각자에 대한 행동지침으로 이일이 ①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꼭 성취될 것이란 확신을 가질 것 ②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주께서 하시고자 하는 것이며 나는 충실한도구로 쓰여 진다는 겸손한 마음가짐을 가질 것,
③복음을 전해야 한 자는 사명감과 결심을 가질 것 등 3개항을 마련했다.
한편 각 교구평의회 지도 신부단은 2백만 신자화 활동 확정에 이어 이 활동에 거교회적인 관심과 참여의 필요성을 결의、주교회의에 상정할 4개항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결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2백주년 2백만 신자화」활동전개를 위해 교구별로 이에 대한 사제연수회 개최
②민족복음화를 위한 기도문작성 및 표어ㆍ포스타 제작과 「민족복음화의 날」 설정 및 성가제작보급.
③성직자 및 수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요청.
③레지오 마리애를 중심으로 일반신자들의 단계적인신앙재교육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