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포콜라레 아시아 정회원 모임, 3천5백명 참가

입력일 2011-04-12 14:09:47 수정일 2025-06-11 11:43:56 발행일 1997-02-09 제 2039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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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일치」 되새겨 
「공동 영성」 논제, 끼아라 루빅과 대화시간 마련
포콜라레 아시아 정회원 모임이 1월 18~19일 필리핀 마닐라 인터네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3천5백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원내는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끼아라 루빅.

「일치의」의 영성을 생활 안에서 추구하는 국제 마리아의 사업회(포콜라레) 아시아권 정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랑과 일치의 다짐을 되새기고 새로운 결의를 드러내는 자리가 있었다.

1월 18-19일 필리핀 마닐라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는 포콜라레 창설자 끼아라 루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을 비롯 홍콩 대만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권 3천5백여 명의 포콜라레 정회원들이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포콜라레 공동 영성에 관한 내용이 논제로 다뤄짐과 동시에 끼아라 루빅과 회원들과의 대화시간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한국에서도 20여 명의 성직자들을 비록 5백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 모임에서 회원들은 문화를 초월 사랑과 일치의 영성 안에 모두가 하나로 성장할 수 있음을 체험했다.

이 행사는 1월 14일 끼아라 루빅의 필리핀 성토마스대학에서의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끼아라 루빅은 마닐라대교구장 하이메신 추기경과 세부교구장 비달 추기경 및 40명의 필리핀 주교들 추천에 의해 성토마스대학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교황청 왕정 대학교인 성토마스대학교는 지금까지 추기경 6명 주교 1명 사제 1명 등 8명에게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끼아라 루빅의 명예 신학박사 학위는 성토마스대학 3백86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명예신학박사 배출이라는 기록을 낳았다.

이에 앞서 끼아라 루빅은 12월 31일부터 1월 7일까지 타일랜드를 방문, 불교 지도자들과 만남을 갖고 강연회를 여는 등 불교인들과의 대화를 시도 관심을 모았다.

또한 끼아라 루빅은 1월 5일 방콕의 성요한대학교에서 사회홍보매체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월 25일에는 대만 타이페이 후젠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