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독일 쾰른, 순례자맞이 준비 한창

입력일 2005-08-14 09:35:00 수정일 2005-08-14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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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강변 쾰른대성당. 쾰른은 세계청년대회 준비로 분주하다.
“세계청년들이여 오라”

【쾰른, 독일=CNS】 세계청년대회가 열림에 따라 독일 쾰른 지역의 각 본당들에서는 전세계에서 몰려든 젊은이들을 맞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히 각 본당의 청년 신자들은 자기가 소속된 본당마다 수백명에서 수천명씩 몰려드는 젊은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쾰른 교외 지역인 위더스도르프이 성 제임스 성당에서는 7명으로 구성된 준비 위원회가 지난 2년 동안 세계 청년대회 참가자 안내 책자를 나눠주고, 행사 진행에 필요한 기금과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이 본당에는 약 400여명의 순례자가 방문할 예정인데, 자원봉사자들도 현재 최종 준비 사항들을 점검하고, 안전한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올해 20세의 대학생인 안자 베커양은 『우리가 제공해야 하는 400여개 숙소와 침상들을 송두리째 머리 속에 넣고 있다』며 『처음에는 숙소를 50개도 구하지 힘들었지만 지난 4월 이후 급속하게 늘어나 현재는 숙소가 400여개가 훨씬 넘는다』고 만족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