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새벽 주회를 도입한 부산 중앙본당(주임=권지호 신부) 바다의 별 제11꾸리아 소속 루르드의 성모 쁘레시디움(단장=허청구)이 3월 7일 1000차 주회를 가졌다.
루르드의 성모 쁘레시디움은 1983년 1월 13일 국내에서는 최초로 새벽 주회를 시작해, 매주 목요일 새벽미사에 참례하고 아침7시에 주회를 갖고 있으며, 이를 모태로 새벽 주회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갔다.
권지호 주임신부는 이날 1000차 주회를 맞아 『새벽 주회가 특별히 힘들고 어려운데 1000차 주회를 갖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는 본당의 자랑이며, 부산교구의 자랑』이라면서 『직장인들이나 시간이 없는 이들이 새벽 주회를 이용하면 참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르드의 성모 쁘레시디움이 1000차 주회를 맞기까지는 여러 단원들의 애정과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원길(데드왈드) 단원은 지난 10년 동안 주회 때마다 빵과 음료를 제공했고 이상균(마태오) 단원은 매월 매일미사책 50권을 본당에 봉헌하며 신앙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루르드의 성모 쁘레시디움은 현재 11명의 성모 단원과 8명의 모후단원, 11명의 마리아 단원 등 모두 30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