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김)추기경賞(상) 최성길씨에
【서울】 김수환 추기경 서임을 축하하기 위해 본사와 경향신문사가 공동주최한 베드로낚시대회를 예정대로 지난 11일 경기도 안성에 있는 古三저수지에서 개최, 25.3센치의 대어를 낚은 최성길씨가 영예의 김수환추기경 대상의 「트로피」와 상장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엔 각지에서 80명의 태공들이 참석, 대성황을 이루었는데 중량 1등상(경향신문사 회장상)은 1킬로20그람을 올린 지영희씨가, 행운상(가톨릭시보사 사장상)은 충남 예산에서 원정온 김상식씨가 각각 「트로피」 및 상장과 상품을 차지했다. 이밖에 25.3㎝로서 대어 12등상을 양보한 이목우(경향신문사 논설위원)씨가 대어 2등상에 수상되는 등 7명이 입상되었다. 그리고 12시부터 김용찬(군종단) 신부 집전으로 야외미사가 있었고 오후 5시반 시상식이 끝난 다음 그 자리에서 「베드로낚시회」를 정식으로 조직하고 회장에 이목우씨를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