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어린이날, 어른들에게 바라는 우리들 소망] 공부강요는 싫어요

박혜영ㆍ서울 아현동본당ㆍ국6
입력일 2020-06-18 16:40:41 수정일 2020-06-18 16:40:41 발행일 1989-04-30 제 1653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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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맞아 엄마 아빠께 드리고 싶은 말은 우선 감사하다는 것이다. 언제나 자식들을 위해 희생을 마다않는 부모님의 은혜를 아무리해도 갚아드릴 수 없을 것 같다.

그렇지만 부모님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도 많다. 우선 너무 공부, 공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 부모 뿐 아니라 친구들의 경우도 거의 또 같다. 『밥 많이 먹어라』 와『그만 놀고 공부해라』 가 아마 엄마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일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다른 친구와 비교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누구누구는 이것도 잘 하던데, 너는 왜 이 모양이니?』하는 말을 들으면 잘 하려 했던 마음이 싹 달아난다.

무엇보다 밝고 건강하게만 자라달라고 부탁해 주시면 좋겠다.

박혜영ㆍ서울 아현동본당ㆍ국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