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깐시 NC】소련경찰이 우크라이나에서 지난 1월 30일 동방전례 가톨릭 신부를 교수형에 처했다고 지난 9월 25일「롯세르바또레 로마노」지가 보도했다.
「롯세르바또레 로마노」지는 믿을만한 소식통의 정보를 인용, 1917년 시노드에서 우크라이나 고위 성직자들이 고발한 우크라이나지방의 종교 박해는 계속해서 희생자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소련경찰이 서우크라이나의「도로보비치」에서 교수형에 처한 루키 신부의 처형 이유는 종교활동을 계속하고 미사를 봉헌하고 성체를 영해주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종류의 종교활동은『소련에서는 위법』이라고 경찰로부터 3번에 걸쳐 경고를 받은 루키 신부는 지난 1월 30일 아침 일찍 신자를 가장한 사복경찰에 연행 근처의 숲으로 끌려가서 나무에 목을 매달린채 죽어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범행을 은닉하기 위해 신부의 주머니에 자살유서를 남겨놓았으나 루키 신부의 고결한 인품을 알고있는 주민들은 「자살유서」는 가짜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