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구 레지오 창단 30주 경축

입력일 2019-12-13 16:43:08 수정일 2025-06-04 11:58:10 발행일 1987-10-11 제 1575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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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교구 레지아 승격 경축대회가져
대구대교구가 레지오 도입 30주년 경축대회를 가졌다. 

대구대교구「의덕의 거울」레지아(단장=류재영. 지도=김경식 신부) 도입된지 30주년이 끝나는 내년 8월 15일까지 쉬는 신자(냉담자) 2만명을 회두시키기로 엄숙히 선서했다.

10월 3일 오전 10시 성김대건 기념관에서 열린 30주년 기념행사는 이문희 대주교 주례, 교구사전단 50명이 공동집전한 가운데 봉헌된 경축미사와 기념식에 이어 축하의 노래ㆍ춤ㆍ여흥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좌석관계로 입장하지 못한 레지오 단원들을 포함, 총1만여명의 단원들이 참석했는데 입장하지못한 이들을 위해 회부에 12대의 YTR을 설치했다.

이문희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레지오 마리애는 개개인의 뜻보다 하느니의 뜻을 던져 찾는 공동체이므로 큰 발전을 겨듭해왔다』고 말하고『교회를 위해 더 열심히 기도. 활동을 해 줄것』을 요청하면서『특히 젊은 이를 비롯. 냉담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어달라』고 당부했다.

1957년 1월과 2월에 왜관 및 대구의 본당들에서 쁘레시디움 4개가 창단된 대구대교구 레지오마리애는 현재 3만명의 단원이 활동하고있다. (행동단원 2만여명, 협조단원 1만여명).

이날 기념식중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공로상=윤광선(남산) 기수욱(계산) 정하중(왜관)

▲30년근속상=박분주(삼덕) 김태순(삼덕) 강삼호(왜관) 선옥주(삼덕) 조진옥(삼덕) 이바오로(포항) 정보라(삼덕) 박희군(김천) 김수욱(계산) 이재수(계산) 김연식(계산)

▲28년 개근상=강계선(비산)

▲감사패사=서영희 (계산) 정인택(삼덕)

한편 청주교구「구세주의 모친」꼬미씨움 승인 30주년과 레지아 승격을 기념하는 경축대회가 지난 10월 1일 오전 10시30분 주교좌 대덕동성당에서 개최됐다.

교구사제단 및 각 본당 레지오 마리애 간부 총 1천 2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행사는 기념식과 기념미사로 진행됐으며 성모마리아의 군대로서 변함없는 순명과 봉사를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구세주의 모친」청주 레지아 영적지도자인 김병철 신부는 30년 세월동안의 레지오의 숨은 공로를 치하하고 그 기념사업으로 신앙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는「신앙생활실천표」의 발간을 밝혔다.

아울러 김신부는 미사중 강론을 통해『레지오 마리애의 단원으로서 지켜야 할 것은 끊임없는 기도와 겸손 그리고 순명정신』이라면서『산업사회가 발달하고 분업화되더라도 중요한 이 세가지 정신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중 33년 이상을 근속한「하자없으신 모후「쁘레시디움」」의 황보여(말지나)씨외 43명이 장기근속자로「공로상」을 받았다.

청주교구 레지오 마리애는 1954년 2월 10명 안팎의 적은 단원으로「하자없으신 모후」쁘레시디움을 처음 창단, 1956년 8월「구세주의 모친」꾸리아로 승격되고 1957년 10월「구세주의 모친」미씨움으로 승격되었으며 1987년 7월 5일에는「구세주의 모친」레지아로 승격됐다.

87년 9월 6일 현재 청주교구내에는 36개의 꾸리아, 성인쁘레시디움 4백 78개,소년쁘레시디움 17개, 활동단원 4천 6백 57명, 협조단원 3천 2백 67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