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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호주「시드니」한인교회 창설주역 신경선씨

<淑>
입력일 2019-10-23 13:41:57 수정일 2019-10-23 13:41:57 발행일 1987-07-26 제 1565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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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자체성당 가지는 것이「꿈」”
「오번성당」빌려 주일미사 봉헌
76년 발족-소속신자 1천여
호주「시드니」한인천주교회 창설의 주역으로 활동해온 신경선씨(맥시미노스)가 지난달 22일 모국방문길에 본사 서울분실을 방문, 호주 한인교포 신자들의 활동을 알려왔다.

『한인자체 성당을 건립하고 한국인 신부를 모셔오는 것이 우리 신자들의 꿈입니다』. 금년으로 창설 11년째를 맞는「시드니」한인교회는 더부살이 신세를 면하기위해 1천여 교포신자들이 단결, 정성을 모으고 있다고 전한 신씨는『시드니 교구에 최근「한인신자 커뮤니티」등록을 마쳤기 때문에 독자적인 한 본당으로서의 기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처음 시작할때 7세대로 출발한 한인교회는 10년이 지난 현재 7백세대 1천여명으로 불어났으며 현재 주일미사는, 빌려쓰고 있는 오번성당이 작아 오전 10시ㆍ11시 두차례 봉헌하고 있다』고 밝힌 신씨는『사목회ㆍ성모회ㆍ레지오 마리애 대건회ㆍ학생회 등이 조직돼 있고 주일학교에서는 교포 2세 어린이를 위해 한국어도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시드니」한인교회는 74년에 이민간 신씨가 때마침 이곳에 어학공부중인 한국인 수녀를 만나 한국어를 아는 프란치스꼬회 루까 신부를 찾아내 76년 11월 7일 발족을 보게됐다.

「시드니」한인교회 발족 5년후「맬버른」한인교회가 탄생, 현재 호주에는 2개의 한인천주교회가 있으며「시드니」에는 약 1만 2천명의 한인교포가 거주하고 있다.

<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