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8만5천 장애인들의 숙원이었던 경상남도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박희신 수녀)이 10월 22일 오전 10시 30분 경남 창원시 봉곡동 179-1번지 현지서 개관식을 갖고 정식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마산교구장 박정일 주교를 비롯한 성직 수도자, 평신도, 관련 기관인사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현판식, 기념식수, 다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관된 경상남도 장애인 종합복지관은 대지 2천8백78평 연건평 8백평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보호작업장, 언어ㆍ심리치료실, 등의 현대적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국비ㆍ시비 등 총 공사비 37억 4천여만원이 소요됐다.
1988년 10월 경남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이래 4년 여만에 개관된 경남장애인 종합복지관은 운영의 전문성을 살리기위해 복지관 설치ㆍ운영조례를 제정, 7월 30일 마산교구 사회복지법인 범숙재단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범숙재단에서 5년간 위탁운영하게 된다.
대구 포교성베네딕도 수녀회 4명의 수녀가 파견, 마산교구 범숙재단에서 위탁운영하는 경남장애인 종합복지관은 경남지역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전인적재활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장애인의 직업재활은 물론 사회ㆍ심리ㆍ의료 교육재활을 펼치게될 경남장애인 종합복지관은 지역 사회복지의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마산교구장 박정일 주교는 식사를 통해『8만5천 장애인의숙원사업인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개관, 마산교구 사회복지법인 범숙재단에서 운영하게돼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면서 『그리스도교적 복지이념에 바탕, 장애인의 전인적 재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