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라큐스 대학 종교학과 마이클 노박 교수가 펴낸「가톨릭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허종열 옮김/한국경제신문사 발행)은 회칙 「노동헌장」, 「100주년」등에서 나타나는 가톨릭의 경제윤리를 논리전개의 기반으로 삼아 자본주의의 올바른 미래를 제시한다.
저자는 자본주의의 기초적 요소로 오랫동안 인정돼온 프로테스탄트 윤리의 비현실성을 밝히는 동시에 1세기에 걸쳐 가톨릭 윤리가 자본주의 현상과 투쟁해온 역사를 검토한다.
제1부「어느 체제를?」에서는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가톨릭의 입장전개를 요약하고 사회주의의 실패를 예견한 교회, 사회정의에 대한 재검토를 다룬다. 제2부「자유의 새로운 탄생」에서는 자유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자본주의에 대해 회칙「100주년」에서 나타나는 사회사상과 윤리에 대해 살펴본다. 제3부「다음은?」과 발문으로 제시하는「창조적인 인간」을 통해 저자는 이 저서의 핵심을 요약한다.
<한국경제신문사ㆍ1만1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