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잃거나 버림받은 어린이들도 바로 내 자녀와 같이 사랑받을 권리가 있으며 이러 한 권리를 보호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메아리가 뜨겁게 퍼져 가고 있다.
한국 SOS 어린이 마을 (총재ㆍ이프란치스카) 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SOS 마을 첫 설립지인 대구 시내 가정에 우송한 18만매의 홍보용 리플렛「말없는 손님」은 SOS마을의 취지와 역사 소개를 넘어서 아동복지 측면에서 놀라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설립20주년을 맞았으나 아직도 외국 원조와 국가 보조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한국SOS 마 을은 재정적 자립과 SOS마을 홍보 및 한국인들의 아동복지에 대한 인식 고취를 목적으로 후원 회원을 모집키 위해 지난 4월 28일부터 대구 시내 전화 수용가 18만 명에게 대대적으로 리플렛「말없는 손님」을 우송했다.
어린이의 얼굴이 봉투 앞 면에 인쇄된「말없는 손님」은 발송 당일인 4월28일부터 맹렬 한 호응도를 나타내 SOS마을의 전화2대는 아침8시부터 오후 10시 넘어서까지 문의 전화로 줄을 이었고 후원 회원이 되고자 약속하는 사람들의 전화도 쉴 새 없었다.
전화를 걸어온 사람들의 반응은「말없는 손님」이 이색적이라고 지적하면서 SOS마을 의 역사나 활동에 큰 호기심을 나타냈다는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방대한 물량을 단기간에, 더구나 결과가 불확실한 대상에게 발송한 SOS마을 측은 이렇게 호응도가 높은 것에『기대 이상』이라고 놀라면서, 『아직 어린이의 인권을 보호해 주는 일등 일반적으로 어린이에 대한 관심도가 낮고 사회복지 면에서 소극적인 우리나라 사람들이 호응을 하고 있다는 것은 성공적인 성과』라고 평가하면서『아직 은행에 납부 후원 회비가 완전히 집계되지 않아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으나 SOS 마을 소개와 아동복지에 대한 인식 개선면에 기여한 것이 첫해의 소중한 결실』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