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정 사도직을 통해 하느님 체험을 나눠온 예수고난회(관구장=김준수 신부)가 최근 청소년들의 취향에 맞는 귀엽고 친근한 마스코트 캐릭터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명지대 캐릭터학과 강세건 교수가 무료로 제작, 기증한 캐릭터는 곰과 토끼 2종으로 모두 수도회의 정신을 상징하는 동물들이다. 곰은 한국적 심성에 친근하게 다가오는 동물로 예수의 제자로서 하느님을 따르는 인간의 노력과 끈기를 상징한다. 또 토끼는 인간이 지닌 약함과 부족함을 상징해 하느님 앞에 드러나는 인간의 두 면을 표현해주고 있다.
예수고난회는 새로 개발된 캐릭터를 적극 활용, 티셔츠를 비롯해 핸드폰줄, 배지, 머그컵 등 주일학교의 각종 행사 상품이나 선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고난회는 캐릭터 개발을 계기로 그간 수도회의 무거운 분위기를 벗고 젊은이들의 감각에 쉽게 맞추고 이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감으로써 성소계발에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예수고난회는 수도회의 홈페이지(www.passionists.or.kr) 게시판을 통해 두 캐릭터의 이름을 공모, 시상할 계획이다.
※문의= (02)99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