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어버이성서모임(책임=오경란 수녀)은 12월 8일 오후2시 경산시민회관에서 제18회 졸업식을 갖고, 4년간 말씀을 듣고, 배우며 생활 안에서 실천해온 이들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미사는 성서사도직 담당 이재수 신부 주례로 봉헌됐으며, 신.구약 4년 과정을 끝낸 188명에 대한 수료증 전달과 4년 개근상.정근상 수여 등으로 이어졌다.
이재수 신부는 이날 강론을 통해 『4년간 배운 것을 앞으로 가정, 본당에서 봉사와 기도로 연결시켜나가야 하며 또한 그리스도를 본받아 내적인 완성을 이뤄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난 1982년 성베네딕도수녀회에서 경북 경산에 설립한 어버이성서모임은 그간 4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 성서못자리로서 역할을 담당해왔다.
한편 어버이성서모임은 2003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신구약 전반에 걸쳐 각각 2년 과정으로 이뤄지는데, 모세오경, 예언서, 지혜서, 공관복음, 서간문 등을 통해 말씀을 듣고,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매주 화요일 오전10시, 오후2시, 저녁7시30분 강의를 마련하며, 신청은 내년 1월 23일까지다.
※문의=(053)815-7888, 0337, 1114 이-메일: parentbible@han mail.net 카페: http://cafe.daum. net/geel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