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남원본당(주임=강형민 신부) 새 성당 봉헌식이 11월 9일 오후2시 남제주군 남원읍 남원리 1253-5 현지에서 교구장 강우일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이날 봉헌된 새 성당은 대지 1348평, 연건평 357평의 지상 3층 건물로 성당 및 대강당, 영안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남원본당은 2000년 태풍으로 사제관과 성당 지붕이 날아가고 비닐하우스 교육관이 전파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신자들이 손수제작한 갈옷 판매에 나서고 여러 은인들이 힘을 보태 성당을 신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