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큰 병이 생겼을 때, 많은 이들이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던진다. “도대체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닥친 걸까?” 예상치 못했고 처음 겪는 일이기에 모든 것이 두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주저앉기 쉽다. 그러나 그럴수록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바탕으로 모든 일을 하느님께 맡기며 치유 여정을 걸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치유 기도 노트」는 두렵고 당황스러운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그간의 삶을 돌아보고 치유의 길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끈다.

100일 동안 작성하도록 구성된 노트는 제시된 질문에 답하며, 기도와 묵상으로 하느님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자신의 치유를 청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이들도 함께 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도 색다른 점이다. 이 노트는 육체적인 질병뿐만 아니라 마음속 상처를 치유하는 도구로도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