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주교구, 11일 지학순 주교 30주기 추모행사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23-02-27 수정일 2023-02-28 발행일 2023-03-05 제 3333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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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는 초대 교구장 지학순 주교(다니엘·1921~1993) 선종 30주기를 맞아 3월 11일 다양한 추모행사를 마련한다.

교구는 우선 당일 오전 11시 배론성지 소성당에서 교구장 조규만(바실리오)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추모미사를 봉헌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원주 가톨릭센터 마리아홀에서 지학순 주교 기념 칸타타 ‘빛이 되라’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3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지학순 주교의 의료복지 활동과 벽지 보건사업’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지 주교는 원주교구 초대 교구장으로서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 참석해 공의회 정신을 한국교회에 전파하는 역할을 했으며, 군사정권에 저항해 사회 정의를 부르짖는 역할에 앞장서 한국사회 민주화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