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흥식 추기경 서임 감사미사 봉헌돼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22-08-28 수정일 2022-08-28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유흥식 추기경이 8월 28일 로마 한인신학원 성당에서 봉헌된 서임 감사미사 중 염수정 추기경과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라자로) 추기경 서임 감사미사가 8월 28일 오전 10시30분(로마 현지 시각) 교황청립 로마 한인신학원 성당에서 봉헌됐다.

유흥식 추기경이 주례하고, 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 대전교구장 김종수(아우구스티노) 주교와 사제단이 공동집전한 이날 미사에는 신자 500여 명이 참례했다.

유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저마다 윗자리에 앉으려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라며 “우리 각자 자리는 하느님께서 마련해 주시기 때문에 낮은 자리에서 성실히 살면 하느님께서 우리를 높여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자신을 낮추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고 여러분들도 저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사 후 축하식에서는 축하 꽃다발 증정에 이어 염수정 추기경과 이용훈 주교, 정순택 대주교, 김종수 주교 축사와 성가대 축가, 정부 대표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국회 대표 이명수(그레고리오) 의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염 추기경은 “유흥식 추기경님 서임은 한국교회의 자랑”이라며 “유 추기경님이 한국교회를 알리는 데 기여해 왔고, 세계교회에도 큰 기여를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답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한국교회 신자들에게 당신을 위한 기도를 부탁하셨으니 교황님을 기억하고 많은 기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흥식 추기경이 8월 28일 로마 한인신학원 성당에서 서임 감사미사를 봉헌하기에 앞서 정순택 대주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유흥식 추기경이 8월 28일 로마 한인신학원 성당에서 서임 감사미사가 시작되기 전 기도를 바치고 있다.

유흥식 추기경이 8월 28일 로마 한인신학원 성당에서 서임 감사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유흥식 추기경이 8월 28일 로마 한인신학원 성당에서 서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퇴장하며 신자들을 축복하고 있다.

유흥식 추기경이 8월 28일 로마 한인신학원 성당에서 열린 서임 축하식에서 어린이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유흥식 추기경이 8월 28일 로마 한인신학원 성당에서 열린 서임 축하식에서 꽃다발을 전달한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