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9월愛 동행’ 진행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22-08-17 수정일 2022-08-17 발행일 2022-08-21 제 3307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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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성월, ‘서울 순례길’ 걸으면 신심·행운 듬뿍
천주교 서울 순례길 걷거나
스마트폰 앱으로 행사 참여
완주 여권 내면 축복장 수여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는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순례로 함께하는 희망의 여정, 9월愛 동행’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9월愛 동행’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노드를 사는 교회를 제안함에 따라, 이웃과 함께 나아가는 여정 속에서 돕고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순교자 성월의 시작을 알리는 9월 1일에는 오전 10시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순교자 성월을 여는 미사’가 손희송 주교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다. 서울대교구 내 다른 성지들에서도 같은 날 오전 순교자 성월을 여는 미사를 봉헌한다.

9월 25일까지는 순례길 걷기 행사인 ‘순례길 걷고, 기부하기’와 스마트폰 앱 ‘서울 순례길’을 활용하는 ‘청소년, 청년 순례길로!’가 진행된다.

‘순례길 걷고, 기부하기’는 교구 내 성지와 순례지 11곳이나, 순교자현양위원회 홈페이지(martyrs.or.kr)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기부하고 ‘순례자 여권세트’를 수령한 후 교황청 공식 순례지인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걸으며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서울순례길’ 스마트폰 앱을 통한 ‘청소년, 청년 순례길로!’는 만 16세부터 38세까지 청소년·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앱을 이용해 순례길 스탬프를 모으고 응모하는 방식이다. 먼저 응모를 완료한 200명에게는 모바일 커피 쿠폰을 선물한다.

SNS를 통한 ‘초성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8월 22일까지 순교자현양위 인스타그램(@komar_seoul)을 방문해 퀴즈를 맞히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순례자 여권세트를 증정한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걸을 수 있는 ‘9월愛 도보순례’도 8월 23일와 27일, 30일, 9월 3일과 6일, 17일 총 6회 진행된다.

‘순교자 성월을 닫는 미사’는 9월 25일 오후 3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에서 손희송 주교 주례로 봉헌된다. 당일 완주 여권을 접수하고 축복장을 수여한다. 천주교 서울 순례길 걷기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기금 전달식’과 행운권 추첨식도 열린다.

모든 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순교자현양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269-0413, martyrs.or.kr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