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지에서 책을 읽으며 상상 속에서 또 다른 휴가지로 떠날 수도 있다.
「지혜, 삶의 문턱을 넘어서게 하는 동화」(크리스타 슈필링-뇌커 지음/윤선아 옮김/분도출판사/120쪽/8000원)는 포르투갈, 스페인, 아일랜드 같은 유럽뿐만 아니라 수단, 가나,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의 동화 19편을 엮은 책이다.
책 제목대로 난쟁이, 꾀 많은 떠돌이, 사나운 사자 등 독특한 삶을 사는 동화 속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우리가 잃어버렸던 행복한 삶의 지혜를 되찾게 된다. 저자는 이 책에 실린 동화가 자극이 돼 우리에게 요구되는 지혜의 원천을 찾기를 소망한다.
“보라. 좋은 것은 가까이에 있다.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기만 하면 된다. 행복이란 늘 곁에 있기 때문이다.”(요한 볼프강 폰 괴테, 9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