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구대교구 성김대건본당 신자들 ‘자발적 말씀 공동체 만들기’ 나섰다

우세민 기자
입력일 2022-06-14 수정일 2022-06-15 발행일 2022-06-19 제 3299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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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도움으로 300여 명 신청

성김대건본당 주임 박강희 신부가 6월 8일 신자들에게 ‘복음이야기’ 공동체 구성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우리가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려면 말씀을 읽고 그대로 살아야 합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신앙의 본질입니다.”

6월 8일 오후 8시 대구 성김대건성당(주임 박강희 안드레아 신부) 사목관. 저녁미사를 봉헌한 뒤 신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주임 박강희 신부가 신자들에게 ‘복음이야기’ 공동체 구성에 관한 강의와 실습을 하고 있다.

성김대건본당이 ‘말씀을 읽다, 말씀을 살다’라는 표어 아래 말씀 중심의 다양한 공동체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당은 교육위원회(위원장 우준화 데레사)를 중심으로 신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성경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본당은 크게 ‘읽기’, ‘공부하기’, ‘묵상하고 나누기’라는 세 방향을 기준으로 정하고, 한국교회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성경 관련 공식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 소개 단계에서 이미 본당 신자 300여 명이 ‘성경통독지도’, ‘가톨릭 성서모임’, ‘복음이야기’ 등의 소규모 공동체 설립을 신청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