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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구 이성길·김재문 신부 금경축

이나영 기자
입력일 2022-06-08 수정일 2022-06-08 발행일 2022-06-12 제 3298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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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구 이성길·김재문 신부의 금경축 축하식. (왼쪽부터)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 김재문 신부, 이성길 신부, 전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 안동교구 제공

안동교구 원로사목자 이성길(바오로)·김재문(이냐시오) 신부의 금경축 축하식이 6월 3일 오전 11시 주교좌목성동성당(주임 김종섭 갈리스도 신부)에서 마련됐다. 안동교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에 성유축성미사를 봉헌하지 못해 6월 사제피정 후인 3일에 성유축성미사와 함께 금경축 행사를 진행했다. 안동교구에서 사제 금경축 행사가 열린 것은 9년 만이다.

안동교구장 권혁주(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올해 사제 서품 50주년을 맞이하시는 두 분의 신부님을 통해 우리 교우들에게 베풀어주신 하느님의 크나큰 선물에 깊이 감사드리고 싶다”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제 생활을 해오신 두 신부님의 사랑과 봉사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성길 신부는 1972년 사제품을 받고 주평·의성·가은·서문동·목성동·문경본당 주임을 역임하고 교구 사무처장 겸 관리국장을 거쳐 호주 브리즈번과 미국 프리스톤 등에서 교포사목을 펼쳤다. 이후 풍기·성동본당 주임을 맡으며 교구 총대리를 겸하기도 했다.

같은 해 사제품을 받은 김재문 신부는 동부동·함창 주임을 역임한 후 교구 사무처장 겸 관리국장을 거쳐 안계·목성동·하망동 주임을 맡았으며 의성·남성동본당 주임과 교구 총대리를 겸했다.

이나영 기자 la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