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대구가톨릭대 ‘전석재 몬시뇰 장학금’ 제정

우세민 기자
입력일 2022-04-20 수정일 2022-04-20 발행일 2022-04-24 제 3291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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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우동기 총장(왼쪽)이 4월 6일 효성캠퍼스 성당에서 전석재 몬시뇰 장학금 수여자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우동기 파스칼)가 고(故) 전석재 몬시뇰(이냐시오·1916~1988)의 뜻을 기리는 ‘전석재 몬시뇰 장학금’을 제정했다. 이어 4월 6일 효성캠퍼스 성당에서 재학생 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제도는 대구가톨릭대의 전신인 효성여대의 초대총장이었던 대구대교구 전석재 몬시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지난해 12월 전석재 몬시뇰 장학재단이 대구가톨릭대에 장학기금 2억5000여만 원을 기탁한 것을 계기로 만들어져 매년 단과대학별 입학성적 최우수 신입생에게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는 장학제도다.

우동기 총장은 “격동의 시대에도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신 전 몬시뇰의 숭고한 정신은 기억하고 계승돼야 한다”며 “장학생들이 몬시뇰의 뜻을 깊이 새겨 학업에 더욱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