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이용훈 주교, 이재명 대선 후보 예방 받아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22-02-08 수정일 2022-02-08 발행일 2022-02-13 제 3281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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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왼쪽)가 2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예방을 받고 환담하고 있다. 사진 최용택 기자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2월 4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이 주교는 이 후보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과 희망의 정치, 경청하는 자세를 당부했다. 이 주교는 “가톨릭교회는 생명과 환경, 인권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정부와 사회가 이 문제에 대해 왜곡된 방향으로 가면 저항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2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예방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최용택 기자

이 후보는 “한국천주교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국민들께서도 모두 잘 알 것”이라면서 “인권과 정의를 지키려는 노력은 그 어디에도 비견할 수 없고 사랑과 평화 실천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세상을 사는 원리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과 존중”이라면서 “극단의 분열과 증오를 넘어서 국가의 가장 큰 역할인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