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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가톨릭계 대학 입시요강 - 인천가톨릭대학교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21-12-07 수정일 2021-12-07 발행일 2021-12-12 제 3273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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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교와 생명·문화·예술 특화 대학

우리나라에는 모두 12개의 가톨릭계 대학이 있다. 2022학년도 대학입시 수험생들을 위해 가톨릭계 대학들을 소개하고 각 학교별 정시모집 입시 요강을 정리했다.(가나다 순) 대학별 특징과 입시 요강에 따라 맞춤형 전략을 세우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가톨릭 사제 양성을 위한 신학교도 포함되면서, 가톨릭대와 대구가톨릭대, 가톨릭관동대, 서강대 등은 종합대학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톨릭 꽃동네대와 목포가톨릭대, 가톨릭상지대와 같이 특화된 교육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학들도 주목할 만하다. 정시모집 원서접수기간은 오는 12월 30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5시까지다.

인천가톨릭대학교(총장 송태일 신부)는 1996년 3월 설립돼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았다. 현재 강화캠퍼스에 신학대학이, 송도국제캠퍼스에 대학본부와 조형예술대학, 간호대학이 위치해 있다.

인천가대 설립은 1980년대에 인천교구 소속 신학생 교육 문제에서 비롯됐다. 1991년 6월 초대 인천교구장 고(故) 나길모 주교가 인천가톨릭대 건립을 공표하고 1995년 12월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1996년 3월 2일 개교식 및 신입생 입학식을 열어 공식적인 역사에 첫발을 내디뎠다.

인천가톨릭대는 서해와 북녘땅이 바라다 보이는 강화도에 건립된 사실에서 알 수 있듯 북한 선교와 아시아복음화에 기여하는 것을 사명으로 출발했다. 이 점을 반영해 개교 첫해인 1996년 7월에 겨레문화연구소 및 아시아복음화연구소를 설립했고 꾸준히 학술연구와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가톨릭대는 송도국제캠퍼스에 조형예술대학과 간호대학도 운영하며 ‘그리스도교 생명문화 창출’이라는 교육이념, ‘전인교육을 통한 창의적 인재 육성 대학’이라는 비전, ‘수도권 제일의 생명·문화·예술 특화 대학’이라는 발전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가톨릭 정신과 문화에 바탕을 둔 전문인, 융복합적 사고와 창의적 소양을 갖춘 실무형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인천가톨릭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조형예술대학 3개 학과 44명, 간호대학 19명 등 모두 63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2월 30일~2022년 1월 3일까지 받는다. 조형예술대학 실기고사는 2022년 1월 20일 송도국제캠퍼스에서 실시되고 2월 4일 오전 11시 이후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