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톨릭대학교(총장 김유정 신부)는 1993년 대전교구와 청주교구, 그리고 두 교구에 기반을 둔 수도회의 사제 양성과 신학 교육을 위해 개교했다. 이에 따라 개교 이래 대전교구와 청주교구, 예수의 꽃동네 형제회, 프란치스코 전교봉사수도회, 성 황석두 루카 선교회 소속 사제들을 배출했고,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에서 온 외국인 신학생들을 양성해 본국에서 사제품을 받도록 했다.
아울러 2006년에 신설된 부설 평생교육원을 통해 많은 평신도들이 교리신학원, 전례음악원, 전례꽃꽃이, 장례지도사 등의 과정을 통해 신학과 전례, 기타 전문 분야의 교육을 수료하고 각 본당에서 활발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가톨릭대는 정시 모집에서 일반전형 1명, 성 요셉 전형 26명 등 모두 27명의 신학과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고졸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면 지원 가능하며, 성 요셉 전형은 영세를 받은 지 만 3년이 경과한 천주교 신자로 성직을 지망하는 사람이 본당 신부와 소속 장상의 추천을 받아 지망할 수 있다.
일반전형은 수능 55.6%, 학생부 33.3%, 면접 2.8%, 교리 8.3%를, 성 요셉 전형은 수능 58.8%, 학생부 23.5%, 면접 5.9%, 교리 11.8%를 반영한다. 고교 계열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하고, 모집 인원 100%를 전형 총점 성적 상위자 순으로 선발한다.
교리시험은 가톨릭 신자로서 기본적으로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성경 말씀 내용과 교리상식을 일반 논술 형식으로 실시한다. 면접 및 구술시험은 교회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전인으로서의 자질을 5인의 면접관이 2회에 걸쳐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