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상황이 레지오마리애에 필수적인 활동들을 어렵게 만들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들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광주 중재자이신 마리아 세나뚜스(담당 이정화 신부) 하청일 신임 단장(안젤로·67·광주 오치동본당·사진)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모색이 현재 세나뚜스에 주어진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한다. 하 단장은 지난 6월 13일 제773차 월례회의에서 제22대 단장으로 선출됐다.
하 단장은 “레지오마리애는 단원들 간의 끊임없는 소통과 기도, 이웃을 위한 활동이 필수적”이라며 “비대면 상황에서 단원들 간의 교류와 협력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날 한국 천주교회는 심각할 정도로 고령화되고 있는 반면에 젊은이들의 모습이 줄어들고 있다”며 “고령화에 따른 대안 마련과 소년 단원들의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