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구가톨릭대학교, ‘부활’ 김태원 등 각계 전문가 교수 임용

우세민 기자
입력일 2021-07-20 수정일 2021-07-20 발행일 2021-07-25 제 3255호 3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석좌교수·특임교수로 초빙
학생 역량 강화 적극 나서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우동기)가 사회 각 분야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인기 록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바오로)씨와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을 석좌교수로 임용했으며, 정치평론가로 유명한 박진영 국토안전관리원 비상임이사와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을 특임교수로 초빙했다. 학생들이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전문 지식을 얻고, 다양한 시각으로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소양을 키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활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태원씨는 실용음악과 석좌교수로 2학기부터 강단에 선다. 아울러 김태원씨는 부활 멤버인 박완규씨와 함께 8월 11일 오후 3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 강연을 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21면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2학기부터 법학과 석좌교수로 ‘통치구조론’ 교과목을 강의한다. 정 원장은 서울대 교수를 지낸 헌법학자로, 행정자치부 장관과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박진영 국토안전관리원 비상임이사와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은 프란치스코칼리지 교양 과목에서 ‘보수란 무엇인가’, ‘진보란 무엇인가’와 같은 주제로 정치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의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의 전문가 초빙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3월 석좌교수로 임용된 이순진 전 합참의장은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교양 교과목 ‘리더십’ 강의를 맡는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 교수도 지난 2010년부터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로 초빙돼 학생들의 연주 지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동기(파스칼) 총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오랜 기간 쌓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전공과 교양 영역에서 가르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전문 지식의 깊이를 더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사회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