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새 성당 봉헌 축하합니다] 14일 인천 부평4동본당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20-06-09 수정일 2020-06-09 발행일 2020-06-14 제 3199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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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4동본당 새 성당 전경. 인천 부평4동본당 제공

인천 부평4동본당(주임 정병덕 신부)은 6월 14일 오전 11시 인천시 부평구 부흥로 323 현지에서 교구장 정신철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건축면적 1371㎡, 연면적505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의 새 성당은 지하 1층에 주차장과 기계실, 지상 1층에 사제집무실을 비롯해 사무실과 마리아홀 및 신부대기실, 교리실, 성물방, 지상 2층에 700석 규모의 대성전, 지상 3층에 유아실, 성가대연습실, 폐백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새 성당의 모든 성미술 작업을 가톨릭 원로 작가인 조광호 신부(인천교구)가 맡았다. 스테인드글라스와 성물을 아름답게 제작했으며, 개방형의 넓은 대지에 조성한 성모동산과 정원은 신자들과 지역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성당 노후화로 불편을 겪고 있던 신자들은 12년 전부터 새 성당 건축을 준비하면서 기도와 건축신립을 해 왔다. 본당 공동체는 새 성당 봉헌식을 준비하며 묵주기도 1000만 단을 봉헌했다. 또 각종 먹거리 제작과 판매를 통해 성당 건립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했다.

본당 주임 정병덕 신부는 “새 성당은 지역의 오아시스이며 신앙인의 샘터로서 하느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위로와 휴식이 있는 곳이 될 것”이라며 “새 성당을 짓는 데 고생한 모든 교우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