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의 집’ 살리기, 그리스도인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인간이 멈추자 지구가 건강해졌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가져온 역설적인 풍경이다. 실제로 베네치아 운하는 맑아졌고 인도와 중국은 파란 하늘을 되찾는 등 세계 곳곳에서는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이 포착되고 있다. 다시 한 번 환경 문제를 생각할 때가 온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태 위기에 응답할 것을 요청하기 위해 5월 16일부터 24일까지를 ‘찬미받으소서 주간’으로 제정했다. 이를 계기로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이 주신 아름다운 지구를 공동의 집으로 가꾸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그 여정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한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