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20-03-31 수정일 2020-03-31 발행일 2020-04-05 제 3189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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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정기총회를 마치고 신임 대표회장 원행 스님(왼쪽 일곱 번째)과 전임 대표회장 김희중 대주교(왼쪽 여덟 번째) 등 대의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제공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3월 26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제13대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2년.

KCRP는 지난 2월 25일 진행된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회를 연기하고, 각 종단의 종교 행사를 가급적 자제하기로 결의했다. 회원 종단들은 이를 선도적으로 이행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해 왔다. 하지만 1차 연기된 총회를 다시 연기하기 어려워지게 되자, KCRP는 이날 대다수 대의원의 위임을 받아 10명 이내의 최소한의 대의원으로 총회를 진행했다.

새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원행 스님은 “종교간 협력을 통한 사회적 안정과 화합 그리고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위하여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