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교구와 본당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교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연대의 일환으로 대구대교구와 안동교구, 그리고 경기도에 각 1억 원씩 총 3억 원을 지원해 사랑 나눔에 앞장섰다.
지난 3월 5일 발표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원교구 임시대책위원회(위원장 양태영 신부)’의 ‘3단계 2차 사목 조치’와 함께 결정된 이번 지원은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될 만큼 코로나19의 피해 집중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및 지역 당국을 돕고자 하는 취지다.
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신부)도 각 본당에서 대처하기 어려운 코로나19 피해 지원 사례를 신청받는 등 직접적인 피해로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돕는 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다.
사회복음화국은 지난해 12월 지투지(G2G, 바이오 화학 전문기업)로 기부 받은 장난감 소독제를 ‘생명의 집’ 등 생활시설 위주 사회복지 시설 10곳과 세류동본당과 송현본당 등 24개 본당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