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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도 코로나19 비상] 코로나19 예방하려면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20-02-25 수정일 2020-03-24 발행일 2020-03-01 제 3184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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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제공

■ 손씻기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비누와 물을 이용해 손을 씻는 게 최고의 방법이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처럼 손을 자주 닦아야 하는 상황에선 손소독제 또한 좋은 차선책이다. 대중교통 또는 사람이 많은 곳에 있을 때는 꼭 손소독제를 이용해서 손세척을 하는 것이 좋다. 손소독제를 사용할 때에는 손바닥에 제품을 따르고 양손을 잘 비비면서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손과 손가락 사이에 골고루 문질러줘야 한다.

또한 휴대하기 좋아 물티슈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에탄올이 함유된 제품이 아닌 이상 소독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 마스크 착용

보건용 마스크는 입자 차단 성능에 따라 제품을 구분하는데 국내에서 허가받은 마스크에는 KF(Korea Filter)가 표기돼 있다. KF 뒤 숫자는 입자 차단 성능을 의미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비말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마스크 차단율이 어느 정도 이상을 넘어가면 큰 차이가 없다. KF99나 KF94가 미세입자를 걸러내기에는 효과는 좋지만 숨쉬기가 힘들어 장시간 사용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 면역력 높이기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먼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위장에 부담이 되는 찬 음식은 피해야 한다. 차가운 음식에 있는 냉한 기운은 위나 장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발효음식 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이나 차를 즐기는 것이 좋다. 또 따뜻한 물에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면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지방이나 혈액 속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또 스트레스를 해소해 면역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 증상이 나타나면

기침과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먼저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을 자제한 채 집에서 1~2일 쉬며 경과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증상이 악화되면 대형병원이나 응급실 방문을 피하고,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전화해 먼저 상담한 뒤, 의료인과 방역당국의 권고를 잘 따라야 한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