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권주일·사회교리주간, 교구에선 어떤 행사가 열릴까?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19-11-26 수정일 2019-11-27 발행일 2019-12-01 제 317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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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인권 주일(12월 8일 대림 제2주일)과 제9회 사회교리 주간(12월 8~14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이 열린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배기현 주교)는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황경원 신부) 주관으로 12월 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강당에서 올해 인권 주일과 사회교리 주간을 기념하는 세미나 ‘한국사회 100년 역사 안의 교회’를 연다. 강우일 주교(제주교구장)가 기조강연 ‘3·1운동 정신과 교회의 사명’을 맡고, 이동화 신부(부산가톨릭대학교), 김선실(데레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상임대표, 이대훈 교수(성공회대학교) 등이 발제에 나선다.

대구대교구는 이 시대 아픔을 영화로 공감하는 특강을 마련한다.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관홍 신부, 이하 대구 정평위)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진정한 혁명-보듬어 안기’를 주제로 12월 11~13일 오후 7시 대구 남산동 대구대교구청 내 카페 카리타스 2층에서 열린다.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아픈 이웃들을 주제로 한 영화를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의 문을 여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을 위해, 영화 제목은 미리 공개하지 않는다.

부산교구는 작은 음악회를 마련한다.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김준한 신부, 이하 부산 정평위)는 매월 봉헌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여는 미사’를 확대해 ‘2019 송년 음악회’로 꾸민다. 12월 9일 오후 7시30분 부산 가톨릭센터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날 음악회에서는 부산 정평위의 한 해 활동을 영상으로 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 해를 마무리한다. 또 올 한 해 주요 사회 이슈를 중심으로 그와 관련된 부산 정평위의 활동과 그 의미를 되짚어 본다. 음악회에는 아름다운 세상 전례팀과 ‘숨나무의자’ 등이 출연한다.

원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김민규 신부)는 ‘가짜뉴스에 대한 신앙인의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김인국 신부(청주교구 충주 연수동본당 주임)가 강의하며 원주지역은 12월 11일 오후 7시30분 무실동성당에서, 제천지역은 12월 12일 오후 7시30분 의림동성당에서 진행한다.

마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상원 신부, 이하 마산 정평위)는 12월 9일 오후 7시 진주 신안동성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산 정평위는 사회교리적 관점에서 정치·사회 현안을 성찰하는 특강을 꾸준히 마련해 오고 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