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본당이 펴낸 「2019 목동성당 100년사-목동성당 100주년」은 총 365쪽 분량에 1~6장까지 목동본당 설립부터 역사와 발전 과정, 성전 등 건물 변천사, 신자 수 등 통계 수치 등을 정리했다. 또한 7~9장까지 본당 주요 행사와 각 단체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고 제10장에서는 본당 연혁을 연대기순으로 담고 있다.
본당 주임 엄강섭 신부는 발간사를 통해 “역사적인 의미보다는 신앙 공동체 교우들의 삶을 담고 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며 “순교자들이 배출된 거룩한 땅인 목동의 신자들이 계속해서 이 거룩함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흥동본당과 목동본당 신앙공동체는 모두 1919년 목동에 설립된 대전본당을 전신으로 한다. 이후 서울대목구 노기남 주교에 의해 1939년 7월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고(高) 베드로(Pierre Cormier, 코르미에) 신부가 대전본당 주임으로 부임하면서 작은형제회에 목동본당 사목권이 부여됐다. 이후 대전본당은 1947년 대흥동으로 이전했고, 목동본당은 대전본당에서 분리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