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광주대교구 흑산성당 문화재 등록

박영호 기자
입력일 2019-08-12 수정일 2019-08-13 발행일 2019-08-18 제 3158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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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주교 흑산성당.

한반도 서남해 최남단에 위치한 흑산도 ‘흑산성당’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6월 5일 흑산성당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 뒤,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월 6일 등록문화재 제759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흑산일주로 180-20에 위치한 흑산성당은 광주대교구 소속이다. 문화재청은 예고 공고에서 흑산성당이 “선교뿐 아니라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낙후됐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던 점에서 종교적 가치 및 지역사적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등록문화재 지정 취지를 밝힌 바 있다.

신안군은 흑산성당의 문화재등록을 계기로 섬 지역에 남아 있는 다양한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보전 및 활용 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