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지음/진슬기 옮김/332쪽/1만5000원/가톨릭출판사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 자상한 할아버지처럼 토닥이며 상처 보듬는 교황의 진심어린 조언들 서울대교구 진슬기 신부, 강론·질의응답·교육 등 다양한 교황 목소리 엮어
삶은 고달프다. 아등바등 잘 살아보려 노력하지만 곳곳의 장애물이 앞길을 가로막는다. 살아갈 힘을 잃고 주저앉았을 때 누군가 등을 토닥이며 전하는 ‘힘내라’는 한마디가 때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줄 때가 있다. 그 말 속에는 진심과 사랑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교회 안팎에서 좋은 어른이라 불리는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일어나 용기를 가지라”며 힘이 되는 말들을 남겼다.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는 교황이 전한 사랑이 담긴 조언들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책에는 미사 강론은 물론이고 사목 방문하며 받았던 질의응답, 일반알현 교리교육 등 교황이 신자들에게 전한 말들이 7장에 걸쳐 담겨있다.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