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는 5월 19일 전남 고흥 소록도성당에서 과달루페 외방 선교회 소속 사제들의 공로를 기리는 기념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멕시코시티 과달루페 외방 선교회 소속 사제들은 1968년부터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위해 봉사하며 선교에 힘써 왔다.
광주대교구장 옥현진(시몬) 대주교는 강론에서 “과달루페 외방 선교회 신부님들과 선교사들이 소록도 형제자매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셨고 그분들의 삶을 기억하고 감사를 표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막식에는 과달루페 외방 선교회 한국지부장 강성현(그리셀도) 신부와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 멕시코 대사 등이 참석했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