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구 분도수녀원서 八(팔)명 지원자의 착복식

입력일 2024-01-15 10:33:43 수정일 2025-05-22 08:49:23 발행일 1961-03-12 제 270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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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옷을 입은 수녀.

【대구】 손에 손에 촛불을 켜든 八명의 처녀들이 신랑을 맞으려 제대 앞으로 나아갔다. 『가난, 순명, 정결, 품행교정, 정주(定住)』하며 천주의 모상을 마음속에 새기려 대구의 외방포교 성분도회(투씽修族)의 청원자 八명이 三월 七일 경북 왜관의 성분도회 원장 <티모테오 빗떼리니> (이) 몽시뇰 집전으로 착복을 했다.

수많은 친척, 성분도회와 대구시내 본당신부와 성분도수녀원 한국원장 <옷트마라 암만> 수녀를 비롯한 선배 수녀와 후배들의 아낌없는 기구의 청원을 받은 이들은 이날 아침 九시부터 동 수녀원 소성당에서 엄숙히 그리고 기쁨 속에 착복했다.

자기 성화와 전교, 자선사업을 하며 십자가의 무게를 들려 착복한 청원자들은(괄호 안은 영세본명) 다음 여넓이다.

<마리아 아우구스티나> 정(막다레나=倭館) <마리아 암보로시아> 김(데레사=서울) <마리아 누시아> 이(말다=咸昌) <마리아 고레디> 권(요세피나=大邱) <마리아 글라라> 이(데레사=서울) <마리아 이나시아> 이(엘리사벳=永川) <마리아 베로니가> 김(베로니가=大邱) <마리아 그레고리아> 주(다시아나=星州).